[속초] 포차거리 추천 아지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이리저리 이른 휴가와 약속 때문에 오랜만이에요👋🏻

저는 속초와 강릉으로
7/17~7/20일까지 이른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간 곳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에
이제야 한곳먼저 추천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 내돈내산입니다:-)

휴가 때 저녁에 다들 한잔하시러
여기저기 가실 건데, 속초에 가셨다면!
속초 포차 거리 아지트 추천드려요!!!

속초 아지트

초입에 유명한 곳들 많은데
시끄러운 거 싫어해서 애초에 배제했고요

조금 더 들어가시면.. 아지트가 보이는데요
가족단위 혹은 중년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조용하니 도란도란 이야기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메뉴 소개!
속초 포차 거리 하면
닭새우, 꽃새우가 유명하지요.
닭새우는 튀겨서 나오고 꽃새우는 생으로 나옵니다.

닭새우는 관심이 없었기에 사장님께서
가격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이안ㄴ....

일단은 메뉴판 먼저!

속초 아지트 메뉴판

꽃새우는 7/20일 기준 30마리에 8만원 이었어요!
싯가다 보니 변동되는 점 유의해주세요!

사실 그렇게 비싼 안주는 처음이라
가격이 사실 쪼오꼼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휴가를 같이 갔던
언니와 저는 좀 더 저렴하게 느껴진

속초 아지트 해물모둠

모둠 해물을 시켰어요:-)
진짜 다양하게 나오지 않나요?

가리비, 전복, 멍게, 해삼, 소라!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는 싱싱함이었어요
가리비 위에 올라가는 고추는 청양고추예요!
친절하신 사장님께서도 말씀해주시겠지만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근데 먹다 보니.. 자꾸 꽃새우에 눈이 가는 거예요?
옆에서 막 파닥파닥 하는 꽃새우를 먹는 걸 보니
달달하고 야들야들할 것 같아서..
그리고 가격도 다른 포차들에 비해서
훨씬저렴했어요 :-)

그래서..

네..! 고민하면 뭐합니까!!!!!
시켰습니다!!!!!
쨔쟌

속초 해물모둠과 꽃새우

서울서 꽃새우를 한번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다 까서 나왔었그든여.. 그래서
당연히 그러겠거니 했는데 이게 무슨 일!

저렇게 볼에 담아서 김발이랑 파닥파닥 하게
살아있는 꽃새우가 나와요!! 나오면 사장님이
어떻게 껍질을 발라서 먹어야 하는지 시연해주십니다.
(목을..비틀어..껍질을...까구 알은 이렇게 먹구..)

속초 아지트 꽃새우 까는방법

이렇게 까서 머리를 모아두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튀겨주십니다.

메뉴를 많이 시켜서 다못먹을거같아 포장부탁드렸더니 기가맥히게 또 포장을 해주셨어요. 다음날저녁 까지도 빠삭해서 맥주안주로 먹은건 안비밀!

맛은 ⭐️⭐️⭐️⭐️⭐️
별 다섯개! 몸통도 머리도 다 맛있어요.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

속초 아지트 해물라면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기위해 해물라면을 시켰어요.
오징어도 들어있고 새우도들어있고 전복도 들어있는 혜자라면:-) 술안주로 시켰지만 해장되는느낌의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만족만족 대만족 이었습니다.!
해물라면은 게찜, 새우드신분만 주문가능

아지트에서 쓴 총금액은
해물모둠40,000 + 꽃새우80,000
+해물라면10,000 + 소주3병 12,000
= 142,000원 입니다.

어찌보면 술값으로 큰금액일수도 있지만
안주에 퀄리티, 사장님의 친절함,
조용한 분위기를 봤을땐 전혀 아깝지않은
금액이었습니다:-)

아마 저는 속초 포차거리를 가더라도
아지트를 다시 찾을거 같아요!

아지트최고...!👍🏻